오랜만에 사진

요즘은 집컴이 좀 말짱하게 돌아가서 드디어 폰 사진을 올릴수 있게되었따. 
으으 기숙사 살적에 동생이 보내준 토끼사진이 레알인데.. 내 폰이 4g도 아닌 2g라
받은사진을 업로드 하는건 불가능....내가 찍은 뻔한 레파토리 토끼사진이나 올림. 

이어지는 내용

by 살모넬라 | 2012/01/03 23:28 | 트랙백 | 덧글(22)

도지 팝니다

으아 모든게 귀찮다.

아 안돼 ㅠㅠ 더이상 귀찮아하면 안돼 

아무튼... 음 요즘 우리집 화장실 불마저 고장났다. 이미 부엌 전등은 나간지 오래라 대충 주황색불켜고 요리함 
그래서 암흑같은 화장실에서 블레어위치찍듯 똥 싼다. 정말 고독감을 느낌.... 

중국가따옴
오기는 일요일날 왔는데 귀찮어서 하루종일 먹고-자고-먹고자고-폰겜-케이블에서 하루종일 틀어주는 CSI
이러고 삼. 으아아 개통통해졌네
그리고 악당같이 생겼다고만 느꼈던 CSI:뉴욕 반장님으 새로운 매력을 깨닫게됨. 

아 중국 여행기를 써야지. 이제 잘 기억도 안나지만... 내가 갔다왔더라는 사실을 남겨야해 잊지안케 

-1일째-
여러분 살것이 있으면 공항와서 사지말고 미리 사서 오셔요. 개같이 비쌈 
면세점에서 고디바를 팔길래 두근두근하며 6개들이 선물셋트를 샀는데 시벌 먹어보니 그냥 달기만하다.
막 고져스한 맛 나고 그럴줄 알았는데....ㅜㅜ 

개별여행 아니고 투어 통해서 단체로 감. 
중간생략하고

첫번째로 왕푸징 거리에 감. 머냐 명동같은데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주전부리파는 골목이 있는데 좁고 더럽고 냄새나고 이것저것 팔고있지만
사실은 하나도 맛이없다는것을...... 그리고 몹시 바가지를 씌움. 
으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여기 가지마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을 기억하세여 왕푸징 ㅋㅋㅋㅋㅋㅋㅋㅋ가지맠ㅋㅋㅋㅋ 야 휴일에 명동 복판에 간다고 생각해봐
근데 그냥가는게 아니고 돈을 내고감. 왕푸징 관광객 거리를 걷는것이 그와 마찬가지로 부질없는짓임

밥먹음. 맛없음 (계속 맛없음)

저녁엔 서커스 봤는데 처음에 극장과 소품이 넘 후잡해 걱정했지만 재밌었다!!
막 자전거 하나에 여자애들이 아홉명씩 피라미드로 올라타고 재주넘기 하고 그런거임
재밌었음
시설이 허술해서 무대에 세워놓은 나무막대 타고 올라가는데 막대 막 흔들림... 
덕분에 더욱더 스릴을 느끼는 퍼포먼스가 된듯함.
후잡한건 사실이지만 후잡한 것 나름대로의 B급스런 매력이 있었당. 


-2일차-
호텔조식 맛있다.
사실 여행 내내 먹었던 것중 호텔조식이 젤 맛있음 
중궈음식이 이와같이 별로라기 보다는
1. 입에 맞지 않거나
2. 원래 투어로 가면 일정에 쫓기는 너의 얼굴은 개기름으로 블링블링해질 것이며
이도저도 아닌 음식과 식당 및 라텍스 및 기념품점과의 커넥션에 쭉쭉 길어지는 일정으로
비로소 단체 투어 노숙자룩이 탄생하지.
아마 2번일듯. 

만리장성: 춥다. 길다... 정말 책에서 본 것과 똑같이 생겼다. 그냥 책을 봅시다. 
산꼭대기 기념품점에서는 80위안에 파는 털모자를 산 아래 주차장에서는 15위안에 판다는 사실!!

음... 솔직히 며칠이나 지났다보니 어딜 어떻게 댕겼는지 잘 기억이 안난다. 나는것만

뮤지컬 금면왕조를 보러 감. 중국 당에서 올림픽을 대비해 지원을 팍팍 쏟았다는 컨텐츠라
극장도 매우 좋코 시설도 짱좋다. 근데 뭣보다 여기서 파는 팝콘이 은근하게 맛있다.
아마 카라멜아까워서 흑설탕을 넣은듯한데 (판매대 뒤에 흑설탕이 가득담긴 통 있음) 
오히려 카라멜팝콘의 혀가 마르는 단맛보다 은은한 단맛이어서 맛있었음.. 
흑설탕팝콘....

되게 화려한 뮤지컬였다. 막 돈바름이 느껴짐. 번쩍번쩍하고 볼만했음
근데 개인적으론 전날 본 B급매력 서커스가 좀더 재밋었음 
왜냐면 금면왕조는 아무리 화려하게 뭘 내밀어도 결국 단체군무를 출거라 다음 장면에 대한 기대가 없는데
서커스는 1단 다음엔 2단뛰어넘기 다음엔 4단 뛰어넘기식으로 전개를 해나가서 다음엔 뭘 할까 
기대가 되는게 있어서 그랬던거같음. 어쨌든 뭐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막 무대에 물을 콸콸 쏟고 그럼 

저녁엔 샤브샤브를 먹었는데 관광객 대상 식당이 아니라 중궈들도 오는 일반 식당이라 그런지
아니 그보단 아무런 양념이 업ㅂ는 샤브샤브이기때문에 적응안되는 양념맛의 부담이 없어서 그런지
아무튼 대체로 잘먹음. 쓰다 보니...먹는 얘기만 제일 열심히 쓴다는걸 알수있다 

아 뭐 이화원도 가고 또 여기저기 간거같은데 기억 하기 귀찮으네. 

관광지에서 군밤 파는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막 능숙한 한국어로 "천원! 이만큼 천원!"
하고파는데 군밤이 뜨듯한 화로에 담겨있는지 아님 그냥 담겨있는지 잘보세여 (고급정보) 
후자일시 뿌듯하게 샀는데 써늘하게 식은 군밤의 감촉만 느껴짐.
아무튼 군밤도 들쩍지근하니 맛났음. 그냥 군밤 맛 남. 



흐긓ㄱ... 내가 후회되는게 두가지 있다
1. 환전해올걸. 환전해와서 군것질 거리랑 기념품이랑 살걸. 
몇만원을 가져오긴 했는데 이역만리 외국에서 만원짜리를 딱 낼수가 없자나 임마
아 천원은 자주쓰더군여. 천원이 중국돈으로 5위안이라 저렴한 주전부리나 소모품 살땐 걍 내도 됨
하지만 너는 만원이자나? 안될거야 

2. 뻘건 별이 떻 박혀있는 인민군 모자를 사고 싶었다
1번의 이유로 사지못함ㅠㅠ 엄마한테 사달라 그러는 것도 한두번이지 민망스러워서.. 


글고 투어로 가면 그 나라말을 하나도 몰라도 되고
항공권이나 숙소 예약, 입장권 구매, 교통수단 등 모든 귀찮은것을 생각 할 필요가 없지만
대신 수박 겉핥기식 빠른일정을 감수해야함.
가이드: 여러분 여기가 자금성입니다!
여기는 언제 어떻게 어디서 무엇을 블라블라...설명 끝 여러분 자유시간 20분 드립니다.
사진 찍으시고 좀 구경하신 다음에 여기 나무앞에서 모이세요!!
그리고 일정은 날이 갈수록 빡세짐... 

전에 투어로 태국갔을 때는 가이드새퀴가 기념품점에서 뭐 안사서 자기 커미션 못받았다고
기념품점 들른 후로 입다문 깐깐징어된것 빼고는 (근데 이후 오히려 나머지 일행끼리 칭목칭목을 하며
가이드 꿔놓은 보릿자루신세됨. 다같이 껌 노나먹을때 껌조차 안줌ㅋㅋ 거지됨ㅋㅋㅋ 생각하니 또웃기넼ㅋㅋㅋ) 
일정 자체는 그리 빡세지 않아서 좀 여유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중국은 태국에 비해
자금성! 만리장성! 머 이런 널리 알려진 볼거리가 있는고로 여길 다 일정에 집어넣어야만 한다는
강박이 있어서 이러케 빡센 일정이 된거같다. 
근데 여기 가이드는 매우 솔직해서 좋았다. 여러분 솔직히 사시면 저야 좋긴 한데요
뭐 사고싶으면 사시고 아님 마세요. 함ㅋㅋㅋ 말 정말 솔직하게 해줌... 

나: 시발 일정 너무빡세
동생: 그러게
나: 아나 숙소는 왜잡은거야 어차피 와서 잠만 자는데
나: 나는...만약 투어 말고 내가 따로 여행하면 이러고 싶다.
숙소에서 하루종일 뒹굴거리다가 아침되면 나와서 조식먹는거야.
조식은 맛있잖아
동생: 미친ㅋㅋ 그건 여행이 아니잖아ㅋㅋㅋ 

막 나는 여기 온이상 이 나라 이 근방의 모든 관광명소를 맛봐야겠다! 이런 야망이거나
필수회화를 배우거나 귀찮은 절차 밟는것을 나는 하나도 하지않겠다 이런 궁극의 귀찮음러아니면
투어보다는 개인 여행을 생각하는 것도 괜찮은듯함.
음 만약 진지하게 외국 여행을 해본다면 가고싶은 곳 딱 하나만 정해서
그 근처에 며칠동안 숙소를 잡고 쭉 머물면서
하루 가서 거길 보고, 다음날 가서 또 보고, 모레 가서 마저 보고 그러고 싶당. 
큰 박물관이나 유적이면 하루만에 제대로 볼수 없잖어... 그리고 숙소에서 뒹굴거리는것
그게 가장 중요하다


-3일째-
으앜 일정 존나빡셈ㅋㅋㅋㅋㅋ 

무슨 북경시내에 있는 수족관-중국한의원어쩌구-무슨 공원-천안문-자금성-인력거투어 이렇게 뺑뺑이를 돔. 
왜 일정이 각별히 빡셌냐면
북경새퀴가 하도넓어서 이 장소에서 다음 장소로 차타고 이동하는 데 최소 삼사십분 이상 걸림
그리고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 반에 집합해서 단체 투어 시작함.
결과적으로 부족한 수면을 이동시간에 간간이 보충하는데
시빨 이 간사한 한의원과 공원과 천안문광장등등 심지어 음식점까지도
서로서로 가까이 친목질을 하는것이였다 이 장소에서 다음 장소 이동하는데 10분밖에 안걸림
잘시간이 업음ㅜ.ㅜ 피곤한데 존나 큰 자금성을 걷고있자니 더욱 피곤했음
자금성 시발놈
뭐가이리넓어

~천안문광장과 자금성~
동생: 우와!! 진짜 넓다. 쩐다
(1시간후)
동생: 넓다...
(2시간후)
동생: 아 씨ㅏ발 


빡센 투어로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와중에도 인상깊었던 것이 세가지있는데
1. 중국은 모든게 크다 
우와 정말크다
거리도 크고 건물도 크고...건물...정말 큼....유적도 크고 북경도 크고 (북경: 서울의 27배) 
모든게 존나 크다....이놈들 똥도 큰똥쌀듴ㅋㅋㅋㅋ 

와 시발 정말 거리도 건물도 너무커서 한궈로서 후달림을 느낌... 흑흑 얘네 넘 크다. 
한창 발전중이라 그런지 북경 시내 건물들은 정말 크고 많고 세련되었다.
독특하게 생긴 건물이 많더라. 야경도 크고 아름다움... 크고...아름답습니다 
나무마다 눈꽃 모양의 전등이나 움직이는 전등을 달아놓았는데 정말 예쁘다.
물론 나는 사진한장도 안찍었다 귀찮음 

사실 여행시간의 대부분을 차안에서 보낸듯 한데 거리 풍경 보는 재미가 있어 것도 괜찮았다

2. 영어를 잘 안씀
거리에서 영어영어난무를 보기가 힘들다. 거의 한자로 간판쓰고...
영어 쓰는 경우에도 반드시 영어와 한자를 같이 표기함. 
우리 글자 멋있지 않냐? 우리는 쓸거임 우리 한자 쓸거임 이런 꼰조가 느껴짐.
우리랑 쟈팬은 외래어 빠느라 열심인데 이런 면에선 멋있다. 
우리도 획 이쁜데 좀 많이썼으면 
(동생이 옆에서 "아니야 대신 우리는 외국인이 여행하기 편할거란 장점이 있지" 라고함) 

3. 길가다 본 개
개도 크고...북실북실함....
아 근데 존나웃겼닼ㅋㅋㅋ 길가는 와중 신호를 기다리며 차가 서있었는데
옆 인도에 북실북실큰개를 데리고 가는 개주인이 있었음
남녀커플이 옆으로 와서 여자가 우왕! 개 귀엽네여! 한번 쓰다듬어봐도 되나영^^ 막 이럼
아니 내가알아들었다는건 아니고 대충 이런느낌였음ㅋㅋ 
근데 여자가 손내밀어 머리를 쓰다듬자 개가 싫어하는티 팍팍 내며 머리 텀. 
다음으로 남자가 다가왔음. 개 아예 피함ㅋㅋㅋ 손을 내밀 기회조차 주지않았음 ㅋㅋㅋ
그러자 개주인이 개를 쓰다듬어 주려함. 개ㅋㅋㅋㅋㅋ 주인도 피함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안에서 보다가 존나웃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한편의 잘만든 시트콤과도 같았음 

아 맞다. 인력거 짱재밌었닼ㅋㅋㅋㅋㅋ 근데 원래 예정시간 2~30분인데
인력거 아저씨가 추워서 그런지 좀 태우고 빨리끝냄. 아무튼 재밌었음
이게 제일 재밌었던듯하다 

대충 끗 

-4일-
흐긓ㄱㄹ 일정따윈없음
그러나 비행기 시간이 너무이른관계로 아침 5시에 일어나...
호텔조식? 그런건 없어 꺼져.
흑흑 아침조차 못먹음 ㅠㅠ
도시락같은걸 주었으나 차안에서 먹기도 뭣하고 삶은겨란 하나만 간신히 까먹음 
이렇게 싸다만 똥처럼 찝찝하게 여행이 끝나버리고 말았다
이와중에 북경공항도 정말 컸따. 이게 세계에서 제일큰 공항 1위인지 2위인지 라던데
와 정말 모든것이 큰 중국 

이런 시벌 비행기안에서 영화 예고편을 여러개 보여주며 퍼스트 클래스도 보여주길래
비행시간동안 이 영화 중 하나를 보여주는 걸까 두근두근했지만 그런건없었고 
사실 퍼클 블루레이는 아직도 보지 않았읍니다 블루레이 플레이어가 업ㅂ음
병시나 블루레이말고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란말이야 ㅠㅠ 

교훈... 교훈은 이번 겨울엔 꼭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자.

머 좋은건 좋았고 나쁜건 나빴지만 대부분의 여행은 안하는 것보단 하는게 낫지
지나서 생각해보면 나쁜 것도 대체로 괜찮아지는거 같다. 그러니 괜찮은듯
내일은 시골 가서 제사지내고 좀 있다가 제주도 여행도 감. 단귤을 사오리 
헐 쓰다보니 존나 길어졌네. 이게 다 추억이다




by 살모넬라 | 2011/12/30 00:37 | 트랙백 | 덧글(10)

리셋증후군

부분리셋했지롱

by 살모넬라 | 2011/11/19 01:53 | 트랙백 | 덧글(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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